샤오펑이 중국 최초 대량 생산 로보택시를 광저우 본사에서 공개했다. GX 플랫폼 기반 L4 자율주행, 라이다 없는 순수 비전 방식. 2026년 하반기 시범 운행, 2027년 초 완전 무인 운행 목표다.


한국 자산운용사가 미국 ETF 회사를 인수한다. 월스트리트가 고개를 갸웃했다. 7년 뒤 글로벌X 운용자산은 50조 원을 넘었다.
월가 구루와 크립토 고래의 움직임을 매주 요약해 보내드립니다.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XPEV)이 18일 광저우 본사에서 중국 최초의 대량 생산 로보택시를 공개했다. GX 플랫폼 기반 L4 자율주행 차량으로 올해 하반기 시범 운행, 2027년 초 완전 무인 운행을 목표로 한다.
샤오펑이 중국 로보택시 양산의 포문을 열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샤오펑은 광저우 본사에서 첫 로보택시 양산 모델을 공개했다. GX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이 차량은 "중국 최초의 완전 자체 개발·사전 조립 방식 로보택시"로, 테슬라·바이두 등 자율주행 선발 주자들과의 본격 경쟁을 선언했다.
샤오펑의 로보택시는 자체 개발 Turing AI 칩 4개를 탑재해 최대 3,000 TOPS의 온보드 연산력을 갖췄다. 테슬라처럼 라이다(LiDAR) 없이 카메라와 AI만으로 L4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순수 비전 방식이 적용됐다. 고정밀 지도에도 의존하지 않아 글로벌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도 작동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샤오펑은 2026년 하반기 중 광저우에서 파일럿 로보택시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브라이언 구(Brian Gu) 사장은 지난달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12~18개월 안에 수백에서 수천 대 수준의 로보택시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7년 초에는 현장 안전 요원 없이 완전 무인 운행이 가능한 단계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로보택시 산업이 기술 검증 단계에서 대규모 상용화로 전환되는 결정적 변곡점이다.
CNEVPost 분석
로보택시에는 샤오펑의 2세대 비전-언어-행동(VLA) 모델인 VLA 2.0이 탑재된다. 이 시스템은 글로벌 교통 환경에 적응하는 일반화 학습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해외 도로 테스트도 곧 시작될 예정이다. VLA 2.0의 글로벌 첫 외부 고객은 폭스바겐으로, 중국 시장에 먼저 도입된다. 차량 외부에는 보행자와 시각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선바이저 디스플레이를 업계 최초로 적용해 저속 주행·주차 시 안전성을 높였다.
샤오펑은 로보택시를 자사 "피지컬 AI(Physical AI)"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 지난해 AI 데이에서 공개한 인간형 로봇 IRON은 2026년 말 대규모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플라잉카 브랜드 ARIDGE는 별도 IPO를 추진 중이다. 로보택시·로봇·플라잉카 모두 동일한 VLA AI 기반 모델을 공유하는 구조다.
중국 로보택시 시장은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지리자동차 계열 카오카오(Caocao)도 2027년 수천 대 규모 맞춤형 로보택시 배치 계획을 밝혔다. 바이두 아폴로는 우한·선전 등에서 이미 유료 운행 중이다. 테슬라는 오스틴에서 감독형 로보택시(Supervised Robotaxi)를 운행 중이지만, 최근 NHTSA 문서에서 2건의 사고가 확인돼 완전 무인 전환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다. 샤오펑의 이번 양산 돌입은 이 전장의 구도를 흔드는 신호탄이다.
샤오펑의 로보택시 양산 개시는 중국 자율주행 산업이 "언제 가능한가"가 아니라 "누가 먼저 스케일업 하는가"의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2026년 하반기 시범 운행 결과와 2027년 완전 무인 전환 여부가 이 전장의 승자를 가를 것이다.
2026년 하반기 중 광저우에서 시범 운행이 시작됩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안전 요원이 탑승하는 감독형 운행이며, 2027년 초 완전 무인 운행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샤오펑은 테슬라와 유사하게 카메라와 AI 모델만으로 L4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순수 비전 방식을 택했습니다. Turing AI 칩 4개와 3,000 TOPS의 연산력이 라이다 없이 복잡한 도로 환경을 처리합니다. 라이다 없이 비용을 낮추고 글로벌 환경 적응성을 높이려는 전략입니다.
샤오펑의 2세대 비전-언어-행동(Vision-Language-Action) AI 모델입니다. 전 세계 다양한 교통 환경에 스스로 적응하는 일반화 학습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폭스바겐이 중국 시장에서의 첫 외부 고객입니다.
테슬라는 현재 미국 오스틴에서 감독형 로보택시를 운행 중이지만 완전 무인 전환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샤오펑은 중국 최초 양산 로보택시를 달성했으며, 2027년 초 완전 무인 목표로 테슬라보다 중국 시장에서 앞서 나가겠다는 포지션입니다.
로보택시 양산 개시는 샤오펑이 EV 판매 회사에서 자율주행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마일스톤입니다. 다만 2026 하반기 시범 운행, 2027 완전 무인 전환, 수익화 시점까지는 단계별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경쟁사(바이두, 지리 카오카오)와의 실질적 운행 결과 비교가 향후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