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이즈 알파 전략 헤드 제프 박이 크립토 시장이 "역대 가장 강세인 국면"에 진입했다고 선언했다. AI 붐 이전 엔비디아의 위치와 동일하다는 비유다.


한국 자산운용사가 미국 ETF 회사를 인수한다. 월스트리트가 고개를 갸웃했다. 7년 뒤 글로벌X 운용자산은 50조 원을 넘었다.
월가 구루와 크립토 고래의 움직임을 매주 요약해 보내드립니다.
비트와이즈 인베스트먼트(Bitwise Investments)의 알파 전략 헤드 제프 박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크립토 시장이 지금까지 중 가장 강세인 국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크립토의 포지셔닝을 AI 붐이 폭발하기 직전의 엔비디아(NVDA)에 빗댔다.
엔비디아는 ChatGPT 등장(2022년 말) 이전까지 게이밍 GPU 회사로 인식됐다. AI 수요가 폭발하면서 시총이 수십 배 성장했다. 제프 박의 비유는 크립토가 지금 그 변곡점에 서 있다는 뜻이다 — 기관 자금과 규제 명확성이 합류하면서 수요가 임계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크립토 규제 명확성을 제공하는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이 상원 심의 단계에 진입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2024년 1월 승인 이후 누적 수백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고, 이더리움 ETF도 스테이킹 기능 포함을 향해 규제가 진화 중이다.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크립토는 매크로 금리 환경과 지정학 이벤트에 극도로 민감하다. 1억 달러 단위 청산이 하루 만에 발생하고, 알트코인 시장은 비트코인 대비 변동성이 수 배에 달한다. "NVDA 비유"가 실현되려면 수요의 구조적 확장이 수반되어야 하며, 단기 레버리지 포지션 축적은 역풍 요인이다.
BTC — 비트코인 / ETH — 이더리움 / IBIT — iShares Bitcoin Trust / BITB — Bitwise Bitcoin ETF / NVDA — 엔비디아
구조적 수요 확장이 핵심이다. NVDA가 ChatGPT 이후 실제 AI 수요 폭발로 주가가 올랐듯, 크립토도 기관 자금과 규제 명확성이라는 구조적 수요가 실현되어야 한다. 클래리티 법안 통과, ETF 스테이킹 승인, 기업들의 비트코인 재무자산 편입 확대가 핵심 촉매다.
2024년 1월 승인 이후 누적 수백억 달러가 유입됐다. 최근 기관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IBIT(블랙록)이 특히 강한 자금 유입을 기록 중이다. 다만 단기 유입 속도는 매크로 환경에 따라 출렁인다.
비트코인 ETF가 선점 효과로 자금 유입 규모는 더 크다. 이더리움 ETF는 스테이킹 기능 포함이 승인되면 수익률 측면에서 추가 매력이 생긴다. 기관은 보통 비트코인을 먼저 사고 알트코인 노출은 이후에 늘리는 경향이 있어, 이더리움 ETF는 후행적 수혜 가능성이 있다.
매크로 금리 환경 급변이 첫 번째다.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 연쇄(캐스케이드)도 상시 리스크다. 규제 리스크로는 클래리티 법안이 부결되거나 SEC의 태도가 다시 강경해지는 시나리오가 있다. 그리고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채굴자 매도 압력도 중기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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