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ald Yacktman의 Yacktman Asset Management가 2026년 1분기 CNQ를 AUM의 10.7%로 최대 보유하며 에너지 집중 전략을 유지한 가운데, PYPL 신규 매수와 MSFT 비중 확대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병행했다.

가치투자의 원칙주의자 Donald Yacktman이 2026년 1분기에도 흔들림 없는 집중 포트폴리오를 고수했다. 총 AUM 53억 달러, 보유 종목 단 20개라는 압축적 구성 속에서 CNQ 단일 종목이 전체의 10.7%를 차지하며 에너지 섹터에 대한 확신을 재확인했다. 동시에 PYPL 신규 편입과 MSFT 비중 확대는 야크만식 가치주 선별의 새로운 방향을 시사한다.
포트폴리오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여전히 에너지와 소비재 중심의 방어적 구성이다. CNQ(8억 600만 달러)를 필두로 PEP, JNJ, PG 등 전통적 가치주가 상위권을 빼곡히 채우고 있다. MSFT(3억 6,800만 달러)와 GOOG(3억 2,300만 달러)가 각각 4.9%, 4.3%를 차지하며 빅테크 노출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 역시 성장주보다는 현금흐름 안정성에 방점을 둔 선택으로 읽힌다. U-Haul Holding Company에 대한 5% 비중 확대(2억 7,000만 달러)는 인플레이션 환경 속 실물 자산 수요에 대한 베팅으로 주목된다.
이번 분기 가장 주목할 신규 매수는 PYPL(1억 400만 달러)다. 밸류에이션 조정을 거친 핀테크 대형주를 바닥권에서 포착한 전형적인 야크만식 역발상 매매다. FDS(4,900만 달러)와 AVTR(3,700만 달러) 편입도 수익성과 해자(moat)를 중시하는 기존 철학과 맥을 같이한다. 반면 WBD를 전량 청산하고 SPY를 88% 대폭 축소한 것은 미디어 섹터 불확실성 회피와 ETF 포지션 정리를 통한 종목 집중도 강화로 해석된다.
야크만의 포트폴리오는 20개 종목이라는 극단적 집중 구조 속에서도 에너지·소비재·빅테크·핀테크로 섹터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PYPL과 FDS 편입은 수익성 회복 중인 성장 가치주로의 조심스러운 확장을 의미하며, 향후 금리 안정 시 이 같은 저평가 핀테크·데이터 섹터 비중이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CNQ 집중도가 유지되는 한, 유가 변동성은 이 포트폴리오의 핵심 리스크 변수로 계속 작용할 것이다.
CNQ(캐나다 내추럴 리소시즈)는 오일샌드 기반의 낮은 생산 비용과 안정적 배당 성향을 갖춘 에너지 메이저입니다. 야크만은 현금흐름 대비 저평가된 자산을 선호하는데, CNQ는 이 기준에 부합하는 대표적 가치주로 꼽힙니다. AUM의 10.7%라는 압도적 비중은 장기적 에너지 수요와 주주환원 지속성에 대한 강한 확신을 반영합니다.
PYPL은 2021년 고점 대비 주가가 크게 조정된 상태에서 야크만의 레이더에 포착됐습니다. 1억 400만 달러라는 신규 포지션 규모는 단순 탐색이 아닌 확신에 가까운 진입으로, 핀테크 부문의 수익성 회복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동시에 인정한 역발상 투자로 해석됩니다. 야크만 특유의 '좋은 기업을 나쁜 시기에 산다'는 철학이 잘 드러난 사례입니다.

한국 자산운용사가 미국 ETF 회사를 인수한다. 월스트리트가 고개를 갸웃했다. 7년 뒤 글로벌X 운용자산은 50조 원을 넘었다.
월가 구루와 크립토 고래의 움직임을 매주 요약해 보내드립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