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싱스퀘어 빌 액크먼이 2026년 1분기 마이크로소프트를 핵심 포지션으로 편입하며 "SaaS 공포 과도, 마이아 칩·자체 AI 모델로 수직통합 경쟁력 확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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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액크먼이 2026년 1분기 마이크로소프트를 대규모 매수해 핵심 보유 종목으로 편입했다. 그는 구글 알파벳 포지션 대부분을 팔아 자금을 마련했다. AI 관련 두 가지 공포가 주가를 과도하게 끌어내렸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퍼싱스퀘어 USA(PSUS)가 13F 공시를 통해 1분기 마이크로소프트를 핵심 포지션으로 편입했음을 밝혔다. 액크먼은 알파벳 보유 지분 대부분을 매도해 자금을 충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6년 들어 AI 관련 복합 악재로 주가가 큰 폭으로 조정받으며 지난 10년 중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 구간에 진입했고, 액크먼은 이 시점을 매수 기회로 판단했다.
첫 번째 공포는 이른바 "SaaS 공포(SaaS-pocalypse)"다.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드처럼 AI가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수준으로 코드를 작성할 수 있게 되면서,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해자(Economic Moat)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다. 두 번째는 오픈AI 의존도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Copilot)과 애저(Azure) 성장이 오픈AI에 집중되어 있는데, 오픈AI의 기술 우위가 구글 제미나이와 앤트로픽에게 따라잡힌 상황에서 애저 39% 성장 지속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액크먼은 두 공포 모두 과도하다고 봤다. M365 생산성 제품군은 단일 앱이 아니라 보안·컴플라이언스·거버넌스를 묶은 번들로, AI 대체가 쉽지 않은 구조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종량제 요금 전환 경험을 이미 애저를 통해 축적했기 때문에, 시트 기반에서 사용량 기반으로의 전환도 다른 소프트웨어 기업보다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오픈AI가 경쟁에서 뒤처질 것이라는 공포 역시 과도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앤트로픽에 35억 달러(약 4.9조 원)를 투자했고, 30억 달러 규모의 애저 클라우드 계약도 체결했다.
빌 액크먼, X 포스트
오픈AI 지분 가치도 간과할 수 없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의 약 27%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픈AI가 최근 8520억 달러(약 1,193조 원) 밸류에이션으로 1220억 달러를 조달한 점을 감안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AI 지분 가치는 약 2000억 달러 수준으로,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시가총액의 약 6.5%에 해당한다.
액크먼의 투자 논리를 더욱 강화하는 요인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자체 AI 수직통합 역량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6년 4월 자체 개발 모델 세 종(MAI-Transcribe-1, MAI-Voice-1, MAI-Image-2)을 공개했다. 이 모델들은 경쟁 모델 대비 유사한 성능을 훨씬 낮은 비용에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선행 주가수익비율(Forward P/E) 약 21.8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52주 고점 555달러 대비 현재가(약 421달러)는 24% 이상 할인된 상태다. 시가총액은 약 3.1조 달러로, 애저 RPO(남은 이행 의무) 잔고가 6250억 달러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장기 성장 가시성은 충분하다. 액크먼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번 하락 사이클에서 강한 저점 매수 후보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AI 관련 두 가지 공포(SaaS 붕괴, 오픈AI 의존도)가 과도하게 반영되어 마이크로소프트가 10년 중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M365 번들의 해자, 오픈AI 지분 가치, 자체 AI 칩·모델 역량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AI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수준의 코드 작성이 가능해지면서 SaaS 기업 해자가 무너진다는 "SaaS-pocalypse" 우려와, 오픈AI의 기술 우위가 흔들리면서 애저 성장 지속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오픈AI가 8520억 달러 밸류에이션으로 1220억 달러를 조달한 점을 감안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27% 지분 가치는 약 2000억 달러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 시가총액의 약 6.5%에 해당합니다.
경쟁사 최신 AI 칩 대비 토큰당 비용을 30% 이상 절감합니다. 자체 칩으로 오픈AI·앤트로픽 마진 없이 AI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어 비용 구조에서 차별화됩니다.
선행 P/E 약 21.8배로, 지난 10년 중 가장 낮은 구간 중 하나입니다. 52주 고점 대비 24%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액크먼은 강력한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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