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라이드 디지털이 4월에 이어 같은 비공개 하이퍼스케일러와 폴라리스 포지 3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15년, 300MW, 75억 달러 — 같은 조건이 반복되며 주가는 하루 만에 21.68% 급등했다.


한국 자산운용사가 미국 ETF 회사를 인수한다. 월스트리트가 고개를 갸웃했다. 7년 뒤 글로벌X 운용자산은 50조 원을 넘었다.
월가 구루와 크립토 고래의 움직임을 매주 요약해 보내드립니다.
어플라이드 디지털(APLD)이 2026년 5월 21일 또 하나의 초대형 임대 계약을 발표하며 주가가 단 하루 만에 21.68% 급등했다. 4월에 이어 같은 비공개 하이퍼스케일러와 두 번째 75억 달러(약 10.5조 원) 딜을 성사시킨 것이다.
어플라이드 디지털은 AI 데이터센터 전문 개발사로, 이번 계약은 회사의 네 번째 캠퍼스인 폴라리스 포지 3(Polaris Forge 3)에 대한 것이다. 4월에 체결한 델타 포지 1(Delta Forge 1) 계약과 동일한 하이퍼스케일러가 파트너이며, 조건도 같다. 15년 임대, 300메가와트(MW) 전력 용량, 계약 금액 약 75억 달러. 같은 구조가 반복됐다는 점이 시장의 신뢰를 높였다.
폴라리스 포지 3는 600에이커(약 2.4km²) 이상의 부지에 어플라이드 디지털 고유의 무수냉각(waterless cooling) 기술과 고밀도 전력 공급 시스템을 갖춘다. AI 모델 훈련 및 추론 전용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설계로, 상업 운영 개시는 2027년 8월로 예정돼 있다.
폴라리스 포지 3는 우리가 검증한 방식을 그대로 확장한 것입니다. 규율 있고 반복 가능한 AI 팩토리 모델로,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컴퓨트 고객에게 대규모 용량을 제공합니다.
Wes Cummins CEO, 어플라이드 디지털
하이퍼스케일러란 아마존 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오라클 같은 엔터프라이즈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제공업체를 말한다. 이번 계약 상대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4월 델타 포지 1 계약과 동일한 파트너라는 점에서 반복 수주가 확인됐다.
APLD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 48.09달러로, 52주 신고가(48.56달러) 근접 수준에서 마감했다. 52주 저가는 6.67달러였으니 1년 새 주가가 6배 이상 상승한 셈이다. 시가총액은 현재 110억 달러(약 15.4조 원)다. 거래량은 평균(210만 주)의 절반 수준인 130만 주에 그쳤음에도 주가는 급등했다. 신규 매수보다 매도 물량 자체가 적었다는 뜻이다.
15년 임대, 300MW 용량, 약 75억 달러(약 10.5조 원) 규모의 폴라리스 포지 3 계약입니다. 4월 델타 포지 1 계약과 동일한 구조입니다.
단발성 딜이 아닌 반복 수주가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동일 파트너가 두 번째 75억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은 파트너십이 구조화돼 있음을 시사합니다.
4개 캠퍼스 기준 310억 달러(약 43.4조 원)이며, 갱신 옵션이 모두 행사되면 최대 730억 달러(약 102.2조 원)에 달합니다.
2027년 8월 상업 운영 개시가 예정돼 있습니다. 부지는 600에이커 이상이며 무수냉각 기술이 적용됩니다.
현재 1.7GW 이상의 그리드 연결 전력을 추가 마케팅 중입니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이 2026년 설비투자로 7,250억 달러를 집행할 계획인 점을 감안하면 시장 기회는 여전히 큽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