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TPU 8세대 발표에 브로드컴 +5%, 시총 2조 달러 돌파. 바이킹·리오틴토·다이컴·왑텍도 역대 최고 수주잔고와 함께 매수 포인트 접근.


제로 투 원 — 미래는 만드는 것이다
월가 구루와 크립토 고래의 움직임을 매주 요약해 보내드립니다.
구글 TPU 8세대 발표에 브로드컴 +5%… AI 반도체 매출 2027년 1,000억 달러 이상 목표
미국 증시가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기술·산업·소재·여가 업종에서 동시에 매수 포인트에 접근하는 종목군이 포착됐다. 브로드컴, 바이킹 홀딩스, 리오틴토, 다이컴 인더스트리즈, 왑텍이다.
브로드컴은 4월 22일 장중 시총 2조 달러를 돌파하며 주가 422달러 인근에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20% 이상 상승, 최근 2년간 누적 상승률은 약 240%다.
직접적인 촉매는 구글의 TPU 8세대 AI 칩 발표였다. 브로드컴은 구글과 약 10년간 TPU를 공동 개발해왔으며 이 계약은 2031년까지 확정됐다. 구글이 TPU 신세대를 발표할 때마다 브로드컴의 수주 가시성이 올라가는 구조다. 구글 발표 당일 브로드컴 주가는 5% 급등했다.
실적도 뒷받침된다. 1분기 전체 매출 193억1천만 달러($19.31B, 전년비 +29%), AI 반도체 매출 84억 달러(+106%)를 기록했다. 2분기 AI 반도체 매출 가이던스는 107억 달러다. CEO 혹 탄(Hock Tan)은 컨퍼런스 콜에서 AI 부문이 "가속 국면(accelerating)"에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구글·메타·오픈AI를 포함한 6개 AI 고객과 멀티기가와트·멀티이어 배포 계획을 진행 중이며, 2027년 AI 칩 매출 1,000억 달러 이상(significantly in excess of $100B)을 목표로 제시했다. 현재 주가는 414.61달러의 컵형 베이스 매수 포인트를 재탈환한 구간에 있다.
바이킹 홀딩스는 급성장 중인 크루즈 업종에서 가장 주목받는 종목이다. 하천·대양·탐험 크루즈 전문 기업으로, 고급 여행 수요 확대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고 있다. 강세장 흐름에서 업종 내 독보적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매수 가능 구간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광산 대기업 리오틴토는 신임 CEO 체제 전환 이후 주가가 꾸준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AI 인프라 확대와 에너지 전환에 필수적인 구리·알루미늄 수요가 중장기 성장 동력이다.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가 친환경 전환 속도를 높이는 점도 수혜 요인이다.
다이컴은 광케이블 설치·유지보수 전문 기업으로, 데이터센터 건설 붐의 직접 수혜주다. 2026 회계연도 누적 수주잔고가 95억4,200만 달러($9.54B)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직전 분기 단독 기준으로도 80억 달러대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IBD 이달의 주식으로 선정됐으며 421.70달러 조기 진입 포인트를 돌파했다. 전통적인 컵형 베이스 매수 포인트는 445.52달러다.
왑텍(공식명 웨스팅하우스 에어 브레이크 테크놀로지)은 기관차·제동 시스템·광산장비·선박 엔진 부품을 만드는 산업 기업이다. 올해 들어 약 24% 상승했으며 266.27달러의 플랫 베이스 매수 포인트 인근에서 거래 중이다.
1분기 매출은 전년비 13% 증가한 29억5천만 달러, 조정 EPS는 2.71달러로 월가 예상치(2.51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수주잔고가 308억 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이 핵심이다. 전년 동기 대비 약 38% 증가했고 12개월 가이던스 기준 수주는 약 13% 증가했다. AI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전력 인프라와 철도 물류 수요 증가가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제시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범용 GPU를 판매하는 반면, 브로드컴은 구글·메타 등 특정 하이퍼스케일러의 맞춤형 AI 가속기(XPU/ASIC)를 공동 설계·제조합니다. 고객이 직접 설계에 참여하는 만큼 장기 계약과 고객 고착도가 엔비디아보다 높은 편입니다.
데이터센터 건설에는 방대한 광케이블 네트워크가 필요합니다. 다이컴은 광케이블 설치·유지보수 전문 기업으로, 데이터센터 건설이 늘수록 직접적인 수주가 증가하는 구조입니다.
제조·인프라 기업에서 수주잔고는 향후 1~2년 매출 가시성을 보여주는 선행 지표입니다. 308억 달러 역대 최고 수주잔고는 단기 실적 변동에 관계없이 중기 성장이 확보됐다는 의미입니다.
회사 가이던스는 "1,000억 달러를 상당히 초과(significantly in excess of $100B)"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표현입니다. 6개 AI 고객의 멀티이어 배포 계획에 기반한 수치이지만, 고객 캡엑스 변동 또는 경쟁 ASIC 등장 시 변동 가능합니다.
데이터센터·전력망·전기차에 필수인 구리는 광산에서 채굴됩니다. AI 데이터센터 한 곳에 필요한 구리 사용량은 일반 빌딩 대비 수십 배에 달합니다.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알루미늄 수요까지 더해지면서 구조적 슈퍼사이클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