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가 AMD 5,809만 달러를 이틀 연속 청산하고 어닝 후 급등한 알파벳과 급락한 메타를 동시에 매수했다. 알파벳 +약 10% 급등에도 추가 매수, 메타 -8.5% 하락에 역발상 매수한 어닝 후 포트폴리오 재조정이다.


수학자가 헤지펀드를 만든 이유
월가 구루와 크립토 고래의 움직임을 매주 요약해 보내드립니다.
알파벳 +9.9% 급등에 추가 매수, 메타 -8.5% 하락에 역발상 매수… AMD는 이틀 연속 대규모 청산
캐시 우드의 ARK 인베스트가 4월 30일(현지시간) AMD 17만2,305주를 5,809만 달러에 매도하며 이틀 연속 대규모 청산에 나섰다. 지난 24일에도 21만5,643주를 매도한 바 있다. 반면 같은 날 알파벳(GOOG) 8만4,129주를 2,921만 달러에, 메타(META) 4만7,201주를 3,158만 달러에 각각 매수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29일 장 마감 후 발표된 빅테크 어닝에 대한 명확한 방향 선택이다. 알파벳은 강한 실적과 AI 자본 지출 상향(2026년 1,800억~1,900억 달러) 발표에 약 10% 급등했다. 메타는 1분기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했지만 자본 지출 가이던스 상향이 시장 예상을 웃돌며 8.5% 하락했다. 우드는 알파벳의 급등에도 추가 매수했고, 메타의 급락을 오히려 매수 기회로 삼았다.
ARK의 AMD 매도는 단기 차익 실현으로 풀이된다. AMD 주가는 최근 한 달간 68% 이상 급등했고, 30일에도 5.16% 추가 상승하며 354.49달러를 기록했다. 우드는 주가가 오르는 도중에 팔았다.
5월 5일 AMD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리스크를 줄이는 성격도 있다. 애널리스트 컨센서스는 매출 98억8,000만 달러(+33% YoY), EPS 1.28달러(+33%)로 강하지만, 월가 평균 목표주가 296달러는 현재 주가 대비 약 16% 하방을 시사한다. 우드는 실적 발표 전 고점에서 이익을 확정한 셈이다.
우드는 28일 4만656주(1,417만 달러)를 어닝 직전에 사들인 데 이어, 30일 어닝 발표 후 급등했음에도 8만4,129주(2,921만 달러)를 추가로 매수했다. 이틀간 알파벳 매수 총액은 약 4,338만 달러다.
알파벳이 약 10% 급등한 배경은 명확하다.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구글 클라우드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63%를 기록했으며, 2026년 자본 지출을 기존 1,750억~1,850억 달러에서 1,800억~1,900억 달러로 상향했다. 우드는 AI 자본 지출 확대가 매출 성장으로 직결되는 알파벳의 구조를 가장 설득력 있는 AI 플레이로 판단하고 있다.
메타는 1분기 조정 EPS 7.31달러(컨센서스 6.82달러)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냈다. 그러나 2026년 자본 지출 가이던스를 기존 1,150억~1,350억 달러에서 1,250억~1,450억 달러로 상향하면서 주가가 8.5% 급락했다. 시장은 AI 인프라 투자 비용 증가를 우려했다.
우드는 이 급락을 매수 기회로 해석하며 4만7,201주를 3,158만 달러에 담았다. 메타의 AI 자본 지출이 광고 타깃팅 정확도와 사용자 참여도를 높여 결국 매출 성장으로 환원된다는 논리다. 단기 비용 증가에 과잉 반응한 시장을 역이용한 전형적인 역발상 매수다.
메타의 1분기 실적 자체는 어닝 서프라이즈였습니다. 주가 하락은 자본 지출 상향에 대한 시장의 과잉 반응으로 해석했습니다. AI 투자가 광고 효율 개선→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는 사이클을 신뢰한다는 의미입니다.
부분적으로 그렇습니다. 한 달 68% 급등 후 주가가 애널리스트 목표가를 크게 웃도는 구간에서 이익을 확정하고 실적 불확실성을 피한 전형적인 고점 차익 실현입니다.
구글 클라우드 63% 성장과 자본 지출 상향이 AI 매출 성장으로 직결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어닝 직전에 한 번, 발표 후 급등에도 추가로 매수해 가장 강한 컨빅션을 보여줬습니다.
AMD 비중을 낮추고 알파벳·메타 비중을 높이는 재조정입니다. 빅테크 AI 인프라 직접 수혜 종목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흐름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