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이 마벨(MRVL)과 AI 추론용 칩·메모리 공동 개발 논의. 이미 브로드컴(AVGO)과 2031년까지 TPU 장기 계약 체결. 엔비디아(NVDA) 대항 전선이 확대되는 가운데 마벨 주가는 YTD 56% 급등.

구글(GOOGL·GOOG)이 마벨 테크놀로지스(MRVL)와 차세대 AI 칩 공동 제작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엔비디아(NVDA)가 장악한 AI 가속기 시장을 구글이 자체 TPU 생태계로 밀어내는 작업에 마벨이 추가 파트너로 합류하는 그림이다.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과 Funda AI 보도에 따르면, 구글-마벨 협력의 타깃은 AI 추론(inferencing)용 칩이다. 제미나이 같은 모델을 '학습'하는 용도가 아니라, 이미 학습된 모델을 대규모 서비스 트래픽에 적용하는 처리 단계를 맡는다. 마벨은 구글 프로세서와 함께 쓰이는 AI 메모리 칩도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의 AI 가속기인 TPU는 지난 2년간 엔비디아 지배력을 위협할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부상했다. 엔비디아도 Groq의 기술을 활용해 자체 추론용 칩을 개발 중이며, 추론 시장 사수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구글은 이미 브로드컴(AVGO)과 TPU 제작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최근 브로드컴은 구글과 2031년까지 차세대 TPU를 공동 개발하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앤트로픽(Anthropic)이 구글을 통해 TPU 컴퓨팅 용량을 확대 이용하는 계약도 함께 발표됐다.
월가 구루 데이터 기준 현재 GOOGL/GOOG 보유 구루는 69명, 브로드컴(AVGO)은 28명, 엔비디아(NVDA)는 37명, 마벨(MRVL)은 18명. 이번 구글-마벨 뉴스는 네 종목 간 구루 포지션 재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촉매로 읽힌다.
구글은 2026-2027년 지적재산권 라이선스 수익만 1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웰스파고(Wells Fargo) — TPU 라이선싱 추정치
구글은 이번 주부터 연례 클라우드 컴퓨팅 행사를 시작한다. TPU는 구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내부에서도 핵심 인프라로 사용되고 있다.
12월 분기 기준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160억 달러를 돌파, 전년비 47% 성장했다. 직전 분기(34%)보다 가속. 클라우드 수주 잔고는 전분기 대비 55% 증가한 2,400억 달러에 달한다.
구글 1분기 실적은 4월 29일 발표 예정이다. 구글 주가는 2026년 들어 9% 상승했으며, 작년에는 65% 올랐다. IBD 기준 349달러 컵 베이스 돌파 포인트를 주시 중.
구글은 2026년 자본지출(CapEx)을 1,750억~1,850억 달러 수준으로 제시했다. 전년 대비 약 97% 증가한 규모다. 주가는 2월 CapEx 우려로 한 차례 조정받았다가 반등했다.
이 CapEx 급증은 자사주 매입 여력, 자유현금흐름, 투자자본수익률(ROI)을 놓고 논쟁거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마벨과의 추가 파트너십은 이 투자 중 일부를 실질 매출과 라이선싱으로 되돌려 받는 구조 — 즉 구글 CapEx의 경제적 정당화와 맞닿아 있다.
▲구글-마벨 계약의 공식 발표 시점과 물량 규모 ▲4월 29일 구글 1분기 클라우드 매출·TPU 관련 매출 코멘터리 ▲추론용 AI 칩 시장에서 엔비디아-구글-브로드컴-마벨 4자 구도의 단기 시장점유율 변동 ▲Anthropic 외 추가 TPU 고객사 계약 진척 — 이 네 가지가 향후 몇 주간 AI 반도체 섹터 주가의 방향을 결정할 체크포인트다.
2026년 YTD 수익률: 엔비디아 +8%, 브로드컴 +17%, 구글 +9%, 마벨 +56%. 이미 시장은 마벨에 과감히 베팅 중이며, 이번 구글 협력설은 그 베팅의 근거를 보강하는 형태로 작용하고 있다.

2023년 11월 28일 멍거 사망. 99세 생일 33일 전. 그가 마지막 해에 남긴 말들과, 1년 뒤 빈 의자를 옆에 두고 무대에 올라간 버핏의 한 마디.
스토리 읽기월가 구루와 크립토 고래의 움직임을 매주 요약해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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