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과 샌디스크가 5거래일 만에 각각 14% 급락했다. 인텔은 17%, AMD는 8% 하락했다. AI 실적은 역대급인데 주가는 왜 내리는가. 10년물 금리가 4.61%로 12개월 최고치를 기록하며 고PER 반도체 밸류에이션이 압박받고 있다.


한국 자산운용사가 미국 ETF 회사를 인수한다. 월스트리트가 고개를 갸웃했다. 7년 뒤 글로벌X 운용자산은 50조 원을 넘었다.
월가 구루와 크립토 고래의 움직임을 매주 요약해 보내드립니다.
2026년 반도체 최고의 수익률 주자들이 일제히 무너지고 있다. 마이크론과 샌디스크는 5거래일 만에 각각 14% 폭락했고, 인텔은 17% 추락했다. SOX 지수는 3월 저점 이후 최대 이틀 낙폭을 기록했다. 이익 성장은 역대급인데, 왜 주가는 급락하는가. 금리가 답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가 2026년 3월 저점 이후 최대 이틀 낙폭을 기록했다. AI 붐이 반도체 실적을 끌어올리는 와중에도,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12개월 최고치인 4.61%로 치솟으면서 고PER 기술주에 밸류에이션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
2026년 AI 메모리 슈퍼사이클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던 종목들이 가장 크게 떨어졌다. 마이크론(MU)과 샌디스크(SNDK)는 각각 14% 하락했다. 인텔(INTC)은 17% 추락했고, AMD는 8% 내렸다. SOX 전체 지수는 이틀 연속 3월 저점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낙폭의 원인은 실적이 아니다. 마이크론과 샌디스크 모두 AI 데이터센터 수요 폭증에 힘입어 기록적인 실적을 냈다. 문제는 금리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4.61%로 올랐고, 이는 지난 12개월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고성장 기술주의 주가는 미래 현금 흐름의 현재 가치로 결정된다. 금리(할인율)가 오르면 먼 미래의 이익이 현재 가치로 환산했을 때 줄어든다. 이 효과는 PER가 높을수록 증폭된다. 결과적으로 기관투자자들은 저렴해진 채권을 사고 비싼 기술주를 파는 순환매로 대응한다.
"채권 금리가 오르는 속도가 문제다. 급격한 금리 상승은 주식 시장 조정의 방아쇠가 될 수 있다. 정부 차입 확대가 장기 금리를 추가로 밀어올리는 또 다른 요인이다."
골드만삭스 피터 오펜하이머 전략가
핵심을 짚어야 한다. 반도체 업계 펀더멘털은 흔들리지 않았다. AI 데이터센터 투자는 계속 늘고 있고, 메모리 수요는 HBM·LPDDR·데이터센터 DRAM 모두 견조하다. 마이크론과 샌디스크는 각각 트라우 저점 대비 660%, 3,370% 넘게 올라 있었다. 그 자체가 하락 압력이다.
시장은 실적 발표 직후 어닝 비트를 소화하고 나면, "다음 성장 촉매가 충분한가"를 따진다. 5월 20일 장 마감 후 발표되는 엔비디아 실적이 반도체 업종 전체의 다음 방향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엔비디아가 강한 2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한다면 단기 반등의 불씨가 될 수 있다.
실적이 나빠서가 아닙니다. 마이크론과 샌디스크는 AI 수요 덕에 기록적인 실적을 냈지만,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4.61%로 12개월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고PER 기술주의 밸류에이션이 할인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마이크론(MU)과 샌디스크(SNDK) 각 -14%, 인텔(INTC) -17%, AMD -8%입니다. SOX 지수는 3월 저점 이후 최대 이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주가는 미래 이익의 현재가치로 결정됩니다. 금리(할인율)가 오르면 먼 미래 이익의 현재가치가 줄어들고, PER가 높을수록 이 효과가 더 커집니다. 이에 기관투자자들이 비싼 기술주를 팔고 수익률이 오른 채권으로 이동합니다.
아닙니다. 골드만삭스를 포함한 대부분의 분석가들은 AI 붐에 기반한 반도체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봅니다. 이번 하락은 금리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재조정(de-rating)입니다.
5월 20일 장 마감 후 발표되는 엔비디아 실적입니다. 특히 2026년 2분기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 반도체 업종 전반의 반등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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