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코인이 5월 3일~7일 6일간 115% 폭등해 2.89달러를 기록했다. 두로프의 텔레그램 직접 운영 선언·220만 TON 스테이킹·수수료 인하가 겹쳤다. 연초 대비 +70%로 비트코인(-8%)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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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 1.30달러→5월 7일 2.89달러·일일 거래량 10억 달러·연초 대비 +70%… BTC(-8%) 압도
앞서 5일 기사에서 24시간 34% 급등을 다뤘다. 이후 상승이 멈추지 않았다. 5월 3일 1.30달러였던 톤코인이 5월 7일 2.89달러까지 치솟았다. 6일간 115% 상승이다. 연초 대비로는 70% 올라 비트코인(-8%), 이더리움, 솔라나를 모두 압도했다. 5월 6일 일일 거래량은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5월 4일 파벨 두로프가 톤(TON) 네트워크 운영권을 직접 챙기겠다고 선언했다. 텔레그램이 220만 톤코인을 직접 스테이킹하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줬다. 톤의 최대 검증자로 등록하는 것은 기술적 커밋이다.
5월 2일에는 메인넷 검증인 자격 요건을 높이는 스테이킹 임계값 상향 조정이 선행 촉매로 작용했다. 이 업데이트는 토큰 수요를 자극한다.
4월 9일 캐치체인(Catchain) 2.0 업그레이드로 블록 생성 시간이 400밀리초 수준으로 단축됐다. 5월 1일 네트워크 수수료를 6분의 1로 인하했다. 기술 스택이 실사용에 더 가까워졌다.
기술적으로도 50일·100일·200일 이동평균선을 모두 상향 돌파하며 추세 전환을 확인했다. RSI는 과매수 구간에 진입했다.
톤의 핵심 thesis는 규모다. 텔레그램 월간 활성 사용자 9억5,000만 명이 잠재적 온체인 사용자다. 이미 톤 생태계 내 미니앱 월간 활성 사용자는 5억 명에 달한다. 51만 개 이상의 활성 지갑과 5억 달러 이상의 스테이블코인이 네트워크에 배포돼 있다.
2025년 2월부터 텔레그램 미니앱에서 블록체인 기능을 쓰려면 반드시 톤 커넥트(TON Connect)를 통해야 한다. 텔레그램 프리미엄, 광고, SMS 대체 서비스 등 모든 비(非)법정화폐 결제는 톤코인으로만 가능하다. 구조적으로 텔레그램 생태계와 톤이 묶인 것이다.
3월에는 임베디드 지갑 인프라가 출시됐다. 개발자들이 텔레그램 미니앱 안에서 스테이블코인 결제, 게이밍 경제, 트레이딩 플랫폼, 커머스를 직접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디파이(DeFi) 프로토콜 수는 2024년 이후 35개에서 67개로 91% 늘었다.
텔레그램이 최대 검증자가 되면서 탈중앙화가 훼손된다는 비판이 나왔다. 하나의 기업이 네트워크에 과도한 영향력을 갖는 구조다.
그러나 시장은 다르게 반응했다. 탈중앙화 이념보다 수익성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해석한 것이다. 톤 스트래티지 컴퍼니, 코인쉐어스(CoinShares) 등이 톤 관련 상품을 출시했다. 텔레그램이 직접 생태계를 이끈다는 것은 기관 투자 유치 가능성을 높이는 신호로도 읽혔다.
텔레그램은 IPO를 계획 중이다. 톤 생태계 성장은 텔레그램 프리미엄, 광고, 디지털 수집품 수익과 직결된다. 양측의 이해관계가 구조적으로 일치한다.
2026년 초 텔레그램이 4억5,000만 달러 상당의 톤코인을 대량 매도한 사건이 있었다. 생태계를 키운다고 말하는 당사자가 대량으로 팔았다는 불신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이번 직접 참여 선언은 그 불신을 정면으로 돌파하려는 시도다.
과매수 구간 진입도 단기 부담이다. 6일간 115% 급등 이후 RSI가 극단적 수준에 있다. 단기 조정 가능성은 열려 있다.
블록체인의 핵심 가치는 특정 주체가 통제하지 않는 탈중앙화입니다. 텔레그램이 최대 검증자가 되면 네트워크 운영에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집니다. 단일 기업 의존이 생기면 규제, 정부 압력, 경영 판단에 따라 네트워크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솔라나는 디파이와 NFT를 중심으로 성장했습니다. 톤코인은 텔레그램이라는 기존 소셜 플랫폼과 구조적으로 연결된 것이 차별점입니다. 9억5,000만 명이 이미 텔레그램을 쓰고 있어 온보딩 허들이 낮습니다. 반면 탈중앙화 순도에서는 솔라나가 높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현재 미니앱 월간 활성 사용자 5억 명 중 실제 온체인 지갑 사용자는 51만 개 수준입니다. 30% 목표는 약 2억8,500만 명으로 현재의 550배 이상입니다. 목표 자체는 공격적이지만 임베디드 지갑 인프라 출시가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추고 있습니다.
6일간 115% 급등 후 RSI가 과매수 구간에 진입했습니다. 통상 이 구간 이후 단기 조정이 자주 발생합니다. 또한 2026년 초 텔레그램의 4.5억 달러 매도 이력이 있어 운영 주체의 토큰 처분 리스크도 남아 있습니다. 분할 매수와 손절선 설정이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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