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러 밸류 파트너스가 2026년 1분기 13F에서 CRGY·SPY 등 5종목을 신규 편입하고 STLA를 전량 매도했다. AUM 2억9,400만 달러, 최대 비중은 NBR 10.0%.

빌 밀러(Miller Value Partners LLC)는 2026년 1분기 13F 공시에서 총 운용자산 2억9,400만 달러, 보유 종목 20건을 신고했다. 이번 분기 CRGY(2,700만 달러)와 SPY(2,000만 달러)를 신규 매수했고, STLA 보유분 500만 달러를 전량 매도했다. 최대 보유 종목은 NBR로 비중 10.0%(3,800만 달러)를 차지했다.

밀러 밸류 파트너스의 이번 분기 포트폴리오는 에너지·미디어·금융 섹터에 집중됐다. NBR(10.0%), CRGY(7.1%), GTN(6.1%) 상위 3종목이 전체 비중의 23.2%를 차지하며 소형·중형 가치주 중심 전략을 유지했다. 신규 편입 종목 중 SPY(2,000만 달러) 매수는 개별 종목 리스크를 분산하려는 헤지 성격이 강하고, MELI와 ABR 편입은 신흥시장·부동산금융으로 투자 시야를 넓힌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비중 확대 종목에서는 CNDT가 80% 증가하며 가장 공격적인 추가 매수를 기록했고, GTN(+35%)과 LNC(+13%)도 뒤를 이었다. 반면 TPC, UNFI, FTI는 각각 58~59%씩 비중을 줄이며 사실상 청산에 가까운 축소를 단행했다. 완성차 부품·유통 부담이 큰 STLA는 500만 달러 보유분을 전량 매도해 자동차 업종 노출을 완전히 정리했고, BLMN 신규 편입은 소비재 밸류 플레이로의 분산을 시사한다.
밀러의 이번 분기 행보는 에너지·미디어 중심 가치주 확신을 유지하면서도 SPY 편입으로 방어선을 마련한 점이 특징이다. CNDT의 공격적 비중 확대가 다음 분기에도 이어질지, TPC·UNFI·FTI 축소가 완전 청산으로 이어질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자동차 업종에서 완전히 손을 뗀 만큼 향후 신규 편입 종목의 섹터 분포가 포트폴리오 방향성을 가늠하는 단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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