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닝(GLW)이 엔비디아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해 미국 내 광연결 생산 역량을 1,000% 확대하고 공장 3개를 신설한다. 이미 최대 생산 용량으로 가동 중인 코닝 주가는 올해 들어 137% 급등했다.

코닝(GLW)이 엔비디아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해 미국 내 광케이블 생산 역량을 50% 이상, 광연결 제조 역량을 1,000%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노스캐롤라이나·텍사스에 신규 공장 3개가 들어서며, 코닝 주가는 올해 들어 137% 급등했다.
AI 혁명의 수혜는 엔비디아·브로드컴 같은 반도체 기업에만 돌아간 게 아니다. 175년 역사의 전통 제조업체 코닝(Corning)이 AI 인프라의 숨은 핵심 부품인 광섬유 케이블 덕분에 올해 가장 뜨거운 미국 제조업 종목으로 부상했다. 그리고 이번에 엔비디아와 대규모 다년 파트너십까지 체결했다.
코닝은 유리 제품 전문 기업이다. 스마트폰 강화유리 고릴라 글래스, LCD TV 디스플레이 유리로도 알려져 있지만, 10여 년 전부터 최대 매출원은 광섬유 케이블이었다. 문제는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이 사업부가 저성장·저마진에 시달리며 주가도 9년간 32.8% 오르는 데 그쳤다는 점이다.
전환점은 AI였다. AI 워크로드는 수천 개의 GPU를 초고속으로 연결하는 대규모 데이터 전송을 요구한다. 광섬유가 이 수요에 완벽하게 부합했고, 코닝은 2018년부터 AI 데이터센터 최적화 설계를 이미 갖추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수요는 폭발했는데 공급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 됐다.
엔비디아가 최근 코닝과 다년 파트너십을 공식 발표했다. 목표는 "차세대 AI 인프라 구동에 필요한 첨단 광연결 솔루션의 미국 내 제조 역량을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현대 AI 워크로드는 수천 개의 GPU를 연결하며, 초고속·대용량 데이터 이동을 위해 전례 없는 규모의 고성능 광섬유와 광연결이 필요합니다. AI 팩토리가 커지고 많아질수록 광연결은 AI 인프라의 핵심 부품이 됩니다."
엔비디아
코닝은 현재 광케이블 최대 생산 용량으로 가동 중이며, 생산 즉시 전량 판매되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약 21%로 과거 10~15% 수준 대비 크게 개선됐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들의 수요가 계속 급증하는 가운데 코닝이 세계 최대 광케이블 제조업체이자 북미 시장 최대 공급자라는 점이 엔비디아가 파트너십을 택한 이유다.
코닝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137% 상승해 현재 약 192달러에 거래된다. 시가총액은 1,650억 달러다. 52주 최저가(47.40달러)와 비교하면 4배 이상 올랐다. 배당수익률은 0.58%다.
반면 밸류에이션 부담도 뚜렷하다. 현재 주가는 후행 PER 100배, 선행 PER 65배 수준으로, 엔비디아(선행 PER 약 30배대)보다 훨씬 비싸다. 이미 충분히 오른 주가에서 새로 진입하는 투자자는 성장 기대치를 현실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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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년 역사의 첨단 유리·광섬유 케이블 전문 기업으로 전 세계 최대 광섬유 제조업체이자 북미 시장의 지배적 공급자다. AI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으로 올해 주가가 137% 상승했다.
다년 계약으로 미국 내 광섬유 생산 역량을 50% 이상, 광연결 제조 역량을 1,000% 확대한다. 노스캐롤라이나와 텍사스에 첨단 공장 3개가 새로 건설된다.
AI 워크로드는 수천 개의 GPU를 연결해 초고속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해야 한다. 광섬유는 속도와 대역폭 면에서 이 수요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이다.
이미 최대 생산 용량으로 가동 중이며 생산 즉시 전량 판매된다. 광케이블 부문 영업이익률은 약 21%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후행 PER 100배, 선행 PER 65배로 밸류에이션이 비싼 편이다. 올해 137% 급등한 만큼 신규 투자자는 높은 기대치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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