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타이베이 도착 직후 H200 대중국 공급 희망 의사를 밝혔다. CPU 시장 2,000억 달러 예측에 중국이 포함된다고도 확인했다.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젠슨 황이 5월 24일 타이베이 쑹산 공항에 도착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CPU 시장 2,000억 달러 전망에 중국이 포함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에이전틱 AI 확산으로 GPU뿐 아니라 CPU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를 겨냥한 발언이다.
젠슨 황은 지난 21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엔비디아의 신형 베라(Vera) CPU가 2,000억 달러 규모의 CPU 시장에 대한 접근권을 열어준다고 밝혔다. 에이전틱 AI는 LLM 학습에 쓰이는 GPU 외에도 자율 작업 수행을 위한 고성능 CPU를 병렬로 필요로 한다. 엔비디아가 GPU 독점에서 CPU까지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다.
베라+루빈 아키텍처를 결합한 "베라 루빈 플랫폼" 양산도 본격화 중이다. 젠슨 황은 "대만 공급망에 매우 바쁜 하반기가 될 것"이라며 TSMC와도 회동 예정임을 밝혔다. AMD도 같은 날 대만 AI 분야에 100억 달러 이상 투자를 발표해 반도체 공급망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젠슨 황은 "H200은 중국 수출 라이선스를 받았다. 그 시장에 납품할 수 있다면 매우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 정부는 약 10개 중국 기업에 H200 구매를 허가했으나 아직 한 건도 납품되지 않았다. 중국 당국의 자국 칩 산업 육성 기조가 걸림돌이다.
이달 초 트럼프·시진핑 베이징 회담에서도 즉각적인 돌파구는 마련되지 않았다. 엔비디아로서는 H200 이전 세대인 A100·H100이 수출 금지된 상황에서 H200을 통해 중국 시장 재진입 기회를 노리고 있다.
대만 검찰이 슈퍼마이크로(SMCI) 서버에 탑재된 엔비디아 칩의 불법 수출 혐의로 3명을 수사 중인 것과 관련, 젠슨 황은 "파트너들에게 법규를 철저히 설명하고 있다"면서도 "결국 슈퍼마이크로가 자체적으로 규정 준수를 강화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미국 법무부는 3월 슈퍼마이크로 공동창업자 등 3명을 25억 달러 규모 AI 기술 밀수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NVDA — 엔비디아 / AMD — AMD / SMCI — 수퍼마이크로컴퓨터 / TSM — TS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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