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공동창업자이자 테슬라 자율주행 AI 총괄을 지낸 앤드레이 카르파티가 앤스로픽에 합류했다. AI 안전 연구와 실전 배포 경험의 결합이 예상되며, 구글·아마존 등 대형 투자자에게도 긍정적 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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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레이 카르파티가 앤스로픽에 합류했다. 오픈AI 공동창업자이자 테슬라 자율주행 AI 총괄이 세 번째 챕터를 선택한 무대는 구글과 아마존이 함께 베팅한 회사다.
앤스로픽이 AI 업계 최고 인재 중 하나로 꼽히는 앤드레이 카르파티(Andrej Karpathy)를 영입했다고 5월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카르파티는 오픈AI 공동창업자 11인 중 한 명으로, 이후 테슬라 AI 디렉터를 맡아 오토파일럿 신경망 시스템을 총괄한 인물이다. AI 업계에서 그의 이동은 단순 채용이 아닌 전략 신호로 읽힌다.
카르파티는 2015년 샘 올트먼, 일론 머스크, 그렉 브록먼 등과 함께 오픈AI를 공동 창립했다. 이후 2017년 테슬라로 이직해 자율주행 AI 부문 디렉터로 5년간 재직하며, 카메라 기반 완전자율주행(FSD)의 핵심 딥러닝 아키텍처를 설계했다. 2022년 테슬라를 떠난 후에는 개인 AI 교육 플랫폼 유레카 랩스(Eureka Labs)를 설립했다.
그가 이번에 선택한 앤스로픽은 2021년 오픈AI 출신 다리오 아모데이, 다니엘라 아모데이 남매가 창업한 AI 안전 중심 회사다. 구글이 20억 달러, 아마존이 최대 40억 달러를 투자한 앤스로픽의 기업가치는 현재 610억 달러(약 85조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카르파티는 순수 연구자이면서도 실전 엔지니어링에 능한 드문 조합을 갖췄다. 그의 유튜브 딥러닝 강좌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이 수강한 AI 교육 자원이며, "뉴럴 네트워크: 제로부터 히어로까지" 시리즈는 업계 표준 커리큘럼이 됐다. 오픈AI로서는 창업 멤버가 경쟁사로 이동한 상징적 이벤트다.
"AI 분야에서 가장 신뢰받는 교사이자 엔지니어가 합류하게 됐다. 우리가 추구하는 안전하고 해석 가능한 AI 개발에 카르파티의 경험과 관점이 결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CEO
앤스로픽은 비상장 기업이지만, 이번 채용은 상장사 주가에도 영향을 준다. 구글(GOOGL)과 아마존(AMZN)은 앤스로픽 최대 전략 투자자다. 아마존은 앤스로픽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으로 4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고, 구글은 TPU 인프라와 20억 달러 투자로 연결돼 있다.
앤스로픽의 핵심 차별화는 "헌법 AI(Constitutional AI)"로 불리는 AI 안전 프레임워크다. 오픈AI, 구글 딥마인드와 달리 안전을 제품 핵심으로 내세운다. 카르파티는 자율주행 분야에서 실제 안전이 필요한 AI 시스템을 대규모 배포한 경험이 있다. 수백만 대의 차량에 배포된 신경망 시스템을 책임졌던 그의 실전 경험은 이론적 AI 안전 연구를 제품으로 연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앤스로픽은 현재 기업용 AI 에이전트 시장에서 오픈AI와 정면 경쟁하고 있다. 클로드(Claude) 3.7 소넷은 코딩 벤치마크에서 GPT-4o를 넘어섰고, 금융·법무·의료 분야 기업 파트너십도 빠르게 확장 중이다. 카르파티 합류는 이 경쟁에서 기술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AI 커뮤니티의 이목을 끄는 마케팅 효과도 크다.
카르파티가 2024년 창업한 유레카 랩스의 향방도 관심사다. 회사는 AI 기반 개인 맞춤형 교육 플랫폼을 개발 중이었다. 앤스로픽 합류와 함께 유레카 랩스 운영을 지속할지, 앤스로픽 내부 프로젝트로 통합될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앤스로픽이 AI 교육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카르파티는 오픈AI 공동창업자이자 테슬라 오토파일럿 AI 총괄을 역임한 AI 분야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입니다. 스탠퍼드 대학교 컴퓨터비전 박사 출신으로, 수백만 명이 수강한 딥러닝 강좌로도 유명합니다.
앤스로픽은 AI 안전을 핵심 미션으로 삼는 회사입니다. 카르파티는 수백만 대 차량에 AI 시스템을 실제 배포한 경험이 있어, 이론적 안전 연구를 제품으로 연결하는 역할이 기대됩니다.
앤스로픽은 비상장이지만, 대형 투자자인 아마존(AMZN)과 구글(GOOGL)에 긍정적 신호입니다. 반면 오픈AI 파트너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FT)에는 경쟁 내러티브 강화 측면에서 부정적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카르파티는 오픈AI 공동창업자로, 그의 이탈은 상징적 의미가 큽니다. 직접적 기술 유출은 아니지만, 카르파티의 명성이 앤스로픽의 기술 신뢰도 제고에 기여하면서 AI 인재 채용 경쟁에서 앤스로픽에 유리한 국면이 예상됩니다.
앤스로픽의 기업가치는 610억 달러(약 85조 원)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아마존이 최대 40억 달러, 구글이 20억 달러를 투자한 주요 투자자이며, 두 회사 모두 클라우드 인프라 파트너십도 함께 맺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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