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이 2026년 2분기 매출 109억 달러를 전망하며 1분기 대비 2배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첫 영업이익(5억 5,900만 달러)을 이번 분기에 달성하고, 신규 펀딩 이후 기업가치가 OpenAI를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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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Anthropic)이 2026년 2분기 매출이 109억 달러(약 15.3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1분기 48억 달러에서 한 분기 만에 2배 이상 증가하는 수치로, 실리콘밸리 역사상 전례 없는 속도의 성장이다.
이 수치는 현재 진행 중인 신규 펀딩 라운드에서 투자자에게 공유된 자료에서 나온 것이다. 앤트로픽은 이번 2분기에 창사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예상 영업이익은 5억 5,900만 달러다. 이 수치는 모델 학습 비용을 포함하되 주식 보상(stock-based compensation)은 제외한 기준이다.
앤트로픽의 이번 분기 성장 속도는 줌(Zoom), 구글, 메타가 전성기에 기록했던 역대 최고 분기 성장률을 상회한다. 코로나 특수를 등에 업은 줌의 폭발적 성장이나 초기 모바일 광고 전환기 페이스북의 가속도와 비교해도 앤트로픽의 현재 성장세는 두드러진다.
앤트로픽은 지난해 여름 투자자들에게 연간 흑자 전환은 최소 2028년 이후에나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제 수익화 속도는 이 예측을 크게 앞질렀다. 클로드(Claude) AI 모델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기업 시장에 침투하면서 수익 전환 시점이 앞당겨졌다.
이번 신규 펀딩 라운드가 마무리되면 앤트로픽의 기업가치는 OpenAI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OpenAI 역시 최근 기업가치 3,400억 달러(약 476조 원)로 자금을 조달한 바 있어, 두 회사의 순위 역전은 AI 산업 지형의 급격한 변화를 보여주는 상징적 이벤트다.
앤트로픽의 분기 성장률은 줌, 구글, 페이스북이 전성기에 기록했던 수준을 능가한다.
Wall Street Journal
앤트로픽의 주요 투자자는 구글(GOOGL)과 아마존(AMZN)이다. 구글은 클라우드 인프라 및 AI 협력을 조건으로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고, 아마존도 AWS를 통한 클로드 모델 공급 협약과 함께 대규모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두 빅테크 모두 앤트로픽의 성장에 직접적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
앤트로픽은 2분기 이후 컴퓨팅 인프라와 모델 학습 비용을 대폭 늘릴 계획이어서 연간 기준 흑자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앤트로픽은 스페이스X와 월 12.5억 달러(연간 약 1.5조 원)규모의 컴퓨트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그 매출을 만들어내는 데 필요한 컴퓨팅 비용도 함께 급증하는 구조다.
AI 산업 특유의 이 "매출-비용 동반 성장" 구조는 수익성 전환이 매출 성장만큼 선형적이지 않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번 2분기 영업흑자 달성이 증명하듯, 규모의 경제가 작동하기 시작하면 전환 속도는 빠를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현재 진행 중인 신규 펀딩 라운드에서 투자자에게 공유된 자료를 입수해 보도한 수치입니다. 아직 공식 재무 공시가 아닌 내부 자료 기반으로, 최종 실적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모델 학습 비용(compute for training)은 포함됩니다. 주식 보상(stock-based compensation)은 제외됩니다. 이는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이 일반적으로 투자자에게 제시하는 "조정 영업이익" 기준과 유사합니다.
이번 신규 펀딩 라운드 이후 그렇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OpenAI는 최근 3,400억 달러(약 476조 원)의 기업가치로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매출 성장 속도와 첫 영업이익 달성이 앤트로픽의 밸류에이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두 회사 모두 자체 AI 모델 경쟁력 강화와 함께, 클로드 모델을 자사 클라우드(Google Cloud, AWS)를 통해 기업 고객에게 공급하는 파트너십을 조건으로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앤트로픽의 성장이 곧 두 회사의 클라우드 수요 증가로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앤트로픽은 2분기 이후 컴퓨팅 인프라·모델 학습 비용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스페이스X와 월 12.5억 달러 규모의 컴퓨트 계약을 체결한 것도 이런 대규모 투자의 일환입니다. 매출이 늘어나는 만큼 비용도 함께 증가해 연간 기준 흑자전환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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