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애크먼의 퍼싱 스퀘어가 IPO로 50억 달러 조달에 성공하며 29일(현지시간) NYSE에 상장됐다. 목표 범위(50억~100억 달러) 하단 달성이지만 2024년 실패 후 재도전 완주에 성공. NAV 할인 리스크가 첫 번째 시험대로 거론된다.

빌 애크먼의 퍼싱 스퀘어가 IPO로 50억 달러 조달에 성공해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됐다. NYSE는 이날 프리마켓 공시를 통해 퍼싱 스퀘어(PS)와 퍼싱 스퀘어 USA(PSUS)가 합산 IPO로 50억 달러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50억 달러는 사전에 확보한 사모 자금 28억 달러를 포함한 수치다. 공모로만 조달한 금액은 약 22억 달러 수준이다. 상단(100억 달러)에는 크게 못 미쳤지만, 2024년 실패와 달리 이번에는 끝까지 완주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공모가는 기존 발표대로 주당 50달러로 확정됐다. PSUS(폐쇄형 펀드)와 PS(운용사 본체) 두 종목이 오늘부터 NYSE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PSUS 100주 매수 시 PS 20주를 무상 제공하는 인센티브는 IPO 참여자에게만 적용됐다.

배런스는 이날 "애크먼의 새 펀드가 포트폴리오 가치 대비 할인된 가격에 거래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기존 유럽 상장 펀드 PSH(퍼싱 스퀘어 홀딩스)가 현재 NAV 대비 약 27% 할인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폐쇄형 펀드의 구조적 특성상 PSUS도 상장 이후 NAV 대비 할인 구간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
오늘 시장에서 PSUS가 공모가 50달러 위에서 거래를 유지하는지, 아니면 즉시 NAV 할인이 반영되는지가 첫 번째 관전 포인트다.
애크먼은 이날 CNBC 인터뷰에서 "헤지펀드는 그동안 부유층만을 위한 투자 수단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이제 50달러만 있으면 누구나 장기 투자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버핏이 매년 오마하에서 약 4만 명의 주주를 불러 모으는 연례 주주총회처럼, 퍼싱 스퀘어도 유사한 형태의 연차 주총을 개최할 계획이다. 애크먼은 상장 구조를 통해 일반 개인 투자자도 직접 접근할 수 있는 헤지펀드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목표 범위(50억~100억 달러)의 하단에 해당하지만, 2024년 목표를 대폭 낮추고도 결국 상장을 철회했던 전례에 비하면 이번 완주 자체가 긍정적입니다. 다만 공모로 조달한 금액은 약 22억 달러에 그쳐 시장 수요가 기대보다 약했다는 해석도 가능합니다.
폐쇄형 펀드는 발행 주식 수가 고정돼 있어 주가가 순자산가치(NAV)와 다르게 형성됩니다. 기존 펀드 PSH는 현재 NAV 대비 약 27% 낮은 가격에 거래됩니다. PSUS도 상장 후 같은 구조적 할인이 적용될 경우, 공모가 50달러에 매수한 투자자가 즉시 손실 구간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40억 달러, 94% 폭락. 퍼싱 스퀘어 역사상 최대 손실. 비즈니스 모델을 못 본 것인가, 정치 리스크를 무시한 것인가.
월가 구루와 크립토 고래의 움직임을 매주 요약해 보내드립니다.
PSUS(퍼싱 스퀘어 USA)는 IPO 자금을 받아 주식에 투자하는 폐쇄형 펀드이고, PS(PSI, 퍼싱 스퀘어 Inc.)는 운용사 본체입니다. IPO 참여자는 PSUS 100주 매수 시 PS 20주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었으며, 이 조건은 이제 마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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