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가 노르웨이 국부펀드 컨퍼런스에서 채권 위기와 크레딧 리세션을 동시에 경고했다. 미 연방부채 39조 달러와 월 이자 210억 달러가 구조적 압박 요인으로 제시됐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CEO가 노르웨이 국부펀드(노르게스방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주최 컨퍼런스에서 채권 위기와 크레딧 리세션을 동시에 경고했다. 미 연방부채 39조 달러, 월 이자 210억 달러가 이미 현실이라는 진단이다.
다이먼의 경고는 추상적이지 않다. 미국 연방부채는 현재 39조 달러다. 지난 1년간 이 부채에 대한 월평균 이자 지급액은 210억 달러에 달한다고 미 의회합동경제위원회가 집계했다. 이 이자 부담은 고정되지 않는다. 저금리 시대에 발행된 채권이 만기가 돌아올 때마다 현재의 높은 금리로 재발행(롤오버)되면서 이자 부담이 구조적으로 늘어난다. 다이먼이 언급한 위험 요인은 세 가지다. 지정학적 불안, 유가, 정부 재정적자의 확대다. 그는 "이 요인들이 사라질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어떤 상황의 복합이 문제를 일으킬지 모른다"고 말했다.
다이먼은 2022년 영국 국채(길트) 위기를 구체적 사례로 들었다. 당시 영국 정부가 재원 조달 계획 없이 감세를 발표하자 길트 금리가 며칠 만에 급등했고, 연기금은 마진콜에 몰렸으며 영국 중앙은행이 긴급 개입해야 했다. 그 사태는 영국 한 나라의 문제였다. 다이먼이 경고하는 것은 유사한 동학이 훨씬 더 큰 규모, 즉 미국 국채나 주요 선진국 채권 시장에서 벌어지는 시나리오다. 규모의 차이가 충격의 크기를 결정한다.
"우리는 크레딧 리세션을 너무 오랫동안 겪지 않았다. 그래서 그것이 오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심할 것이다. 끔찍할 수도 있다"고 다이먼은 말했다. 그의 논리는 이렇다. 오랜 크레딧 호황 기간 동안 대출 기준이 느슨해지고 위험 가정이 낙관적으로 흘렀다. 사이클이 바뀔 때 손실은 호황기의 모델이 예측하는 것보다 훨씬 크게 나온다. 약 1조7,000억 달러 규모의 사모 신용 시장도 이 문제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봤다.
다이먼의 이날 발언 대상은 포트폴리오 매니저라기보다 정책 입안자들이었다. "시장이 강제로 해결하게 두기 전에 정부가 먼저 나서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요 메시지다. 투자자 입장에서 함의는 명확하다. 장기 채권 익스포저, 스프레드가 좁아진 크레딧, 현재의 낮은 변동성이 계속될 것이라는 가정을 재검토할 때라는 것이다.
JPM국채 금리가 급격히 오르면 정부의 이자 부담이 폭증하고, 채권 가격 하락으로 보유 기관들이 손실을 입습니다. 연기금·보험사 등 대형 채권 보유자가 마진콜 또는 유동성 위기에 처하면 금융 시스템 전반으로 충격이 번집니다.

40억 달러, 94% 폭락. 퍼싱 스퀘어 역사상 최대 손실. 비즈니스 모델을 못 본 것인가, 정치 리스크를 무시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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