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 에이블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가 된 첫 3개월, 역대 최대 규모의 포트폴리오 개편이 단행됐다. 2020년 전량 매도했던 항공주에 다시 손을 뻗어 델타항공에 26억 달러를 투자했다.

워런 버핏 없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첫 분기가 마무리됐다. CEO가 된 그렉 에이블은 역대 최대 규모의 포트폴리오 개편을 단행하고, 2020년 코로나 때 전량 매도했던 항공주에 다시 베팅했다.
그렉 에이블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 자리에 앉은 지 3개월. 시장은 그가 버핏과 얼마나 다른 길을 걸을지 지켜보고 있었다. 1분기 결과는 명확했다 — 에이블은 다수의 기존 보유 주식을 대거 정리하고, 델타항공(DAL)에 26억 달러(약 3.6조 원)를 투입했다.
1분기 버크셔의 포트폴리오 변화는 역대 가장 큰 규모의 개편 중 하나로 평가된다. 어떤 종목들이 매도됐는지 공식 확인을 기다려야 하지만, 시장에서는 에이블이 "버핏 시대의 유산"을 정리하고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오마하의 현인이 수십 년에 걸쳐 쌓아온 지분 구조가 하나씩 변하고 있다.
버크셔는 2016년 아메리칸·델타·유나이티드·사우스웨스트 항공 4개사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다. 그리고 코로나19가 닥친 2020년, 버핏은 전량 매도하며 "항공 산업의 구조가 바뀌었다"고 선언했다. 이후 5년 만에 버크셔는 다시 항공주로 돌아왔다.
델타항공은 버크셔의 14번째 최대 보유 종목이 됐다. 이란 전쟁 여파로 유가 변동성이 높지만, 프리미엄 여행 수요 증가와 항공업계의 공급 규율이 유지되는 점이 투자 근거로 꼽힌다.
에이블은 "버핏이 아니다"를 증명하기 시작했다. 좋은 의미에서든, 아직은 판단 유보 의미에서든.
월가 애널리스트 평가
에이블의 행보는 버크셔가 단순한 "버핏의 그림자"가 아닌, 독립적인 투자 철학을 재정립하는 과정으로 읽힌다. 향후 몇 분기가 에이블 스타일의 진면목을 드러낼 것이다.
DAL워런 버핏이 2025년 말 은퇴를 선언한 이후, 그렉 에이블이 버크셔 해서웨이의 새 CEO를 맡았습니다. 2026년 1분기가 에이블의 CEO로서 첫 완전한 분기였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항공 수요가 붕괴하자, 버핏은 "항공 산업의 구조가 바뀌었다"며 아메리칸·델타·유나이티드·사우스웨스트 주식을 전량 매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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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구루와 크립토 고래의 움직임을 매주 요약해 보내드립니다.
프리미엄 여행 수요 회복, 항공업계 공급 규율 유지, 연료비 안정화 기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버크셔의 14번째 최대 보유 종목으로 등극했습니다.
에이블은 에너지 사업 배경으로 보다 능동적인 포트폴리오 관리가 예상됩니다. 버핏의 "영원히 보유" 원칙보다 유연한 접근이 이번 대규모 정리에서 드러났습니다.
구체적인 매도 목록은 13F 공식 보고서를 통해 확인됩니다. 시장에서는 버핏 시대의 장기 보유 종목 일부가 정리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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