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이 오픈AI의 SEC 비밀 IPO 신청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밸류에이션 1조 달러, 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 주관, 9월 상장 목표. 머스크 소송 기각이 타임라인을 앞당겼다.

오픈AI가 이르면 이번 주 비밀 IPO 신청서를 SEC에 제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 목표 밸류에이션 1조 달러, 9월 상장이 목표다. 머스크 소송 기각과 스페이스X·앤트로픽과의 IPO 경쟁 압박이 타임라인을 앞당겼다.
WSJ이 5월 20일 보도했다. 오픈AI가 이르면 수일 안에 비밀(confidential) IPO 신청서를 SEC에 제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 FT는 같은 날 이르면 9월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CNBC는 이르면 이번 주 금요일(23일) 제출 가능성을 보도했다. 4분기 상장을 논의하던 오픈AI가 갑자기 타임라인을 앞당겼다. 두 가지가 동시에 작동했다.
5월 6일 미 연방 배심원단이 일론 머스크의 소송을 만장일치로 기각했다. 오픈AI IPO의 가장 큰 법적 장애물이 사라진 날이다. 머스크는 오픈AI가 비영리 설립 목적을 위반하고 영리 전환 과정에서 자기거래를 했다며 1,500억 달러 손해배상과 임원직 해임을 청구했다. 배심원단이 기각 결정을 내리자 오픈AI가 IPO 속도를 높였다. 두 번째는 경쟁 압박이다. 스페이스X가 6월 12일 상장을 목표로 공식 절차에 들어갔고, 앤트로픽은 10월 상장을 추진 중이다. 세 회사가 동시에 상장 레이스에 나선 상황에서 오픈AI가 뒤처지면 투자자 자금과 시장 주목도를 빼앗길 수 있다.
주관사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다. 법무 자문은 로펌 쿨리(Cooley)가 맡았다. 비밀 신청 방식으로 SEC에 먼저 제출한 뒤 공개 로드쇼 전에 정식 공시하는 절차다. 밸류에이션은 1조 달러가 목표로 거론되고 있다. 2026년 3월 마감한 마지막 펀딩 라운드의 밸류에이션이 8,520억 달러였다. IPO에서 이것보다 높게 가격이 매겨져야 기존 투자자들에게 정당성이 있다.
안에서 온도 차가 있다. CFO 사라 프라이어(Sarah Friar)는 조직 정비와 재무 준비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5년간 6,000억 달러 규모의 지출 약정이 상당한 리스크라고 경고했다. 오픈AI가 자체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그럼에도 이번 WSJ 보도로 미루어 내부적으로 IPO 추진 방향이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CFO의 우려가 타임라인을 완전히 막지는 못했다는 뜻이다.
스페이스X 1.75조 달러, 오픈AI 1조 달러, 앤트로픽 9,000억 달러. 세 회사의 합산 목표 밸류에이션이 3.65조 달러다. 2026년 하반기에 이 세 회사가 모두 상장 절차에 들어가면 글로벌 기관 자금이 AI·우주 섹터로 집중되는 역대급 이벤트가 된다.
세레브라스가 상장 첫날 68% 급등하며 AI 하드웨어 수요를 확인했다. 이 흐름이 오픈AI IPO의 시장 배경이 되고 있다.
시장 전망
SEC에 신청서를 먼저 제출하되 일반에 공개하지 않는 방식입니다. 기업이 시장 반응을 먼저 살피면서 상장 조건을 조율할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공개 로드쇼 직전에 정식 공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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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구루와 크립토 고래의 움직임을 매주 요약해 보내드립니다.
상장 전까지는 직접 매수가 불가능합니다. DXYZ(Destiny Tech100) 같은 비상장 기업 익스포저 펀드를 통한 간접 접근이 현재 유일한 방법입니다. 9월 상장 이후 OPAI 티커로 직접 매수 가능합니다.
오픈AI의 연환산 매출이 급성장 중이지만 정확한 수치는 비공개입니다. CFO가 지적한 6,000억 달러 지출 약정과 아직 달성하지 못한 매출 목표가 밸류에이션 논란의 핵심입니다. S-1이 공개되면 실제 재무 수치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세 회사의 IPO 자금 조달 규모가 막대해 기관 자금이 AI·우주 섹터로 집중됩니다. 다른 섹터에서 자금이 빠져나올 수 있고, AI 관련 상장 ETF와 기존 상장 AI 기업 주가에도 영향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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