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분기, 월가 스마트머니 20명 이상이 알파벳(구글)을 신규 매수하거나 대폭 늘렸다. 이스라엘 잉글랜더 $4.8B, 클리프 애스니스 $3.1B, 워런 버핏 $1B 신규까지 — 스타일 무관 동조 현상이다.

2026년 1분기, 월가의 스마트머니가 알파벳(구글)으로 몰려들었다. 버핏부터 이스라엘 잉글랜더, 클리프 애스니스, 두 시그마, 토마스 게이너, 크리스 혼까지 — 20명 이상의 투자 대가가 이 분기에 구글을 신규 매수하거나 대폭 늘렸다.
인텔리뷰가 추적하는 월가 구루들의 2026년 1분기 13F 공시를 분석한 결과, 알파벳(GOOGL/GOOG)이 이번 분기 스마트머니의 최대 집중 매수 종목으로 나타났다. 퀀트, 행동주의, 가치투자, 매크로 등 스타일이 전혀 다른 투자자들이 동시에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
밀레니엄 매니지먼트의 이스라엘 잉글랜더가 이번 분기 구글(GOOGL + GOOG 합산)을 약 48억 달러어치 추가 매수했다. 단일 분기 기준 구글 매수 규모로는 스마트머니 중 압도적인 1위다. 잉글랜더는 수천 개의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 멀티 스트래티지 헤지펀드의 특성상 개별 포지션 확대의 의미가 크다.
AQR 캐피털의 클리프 애스니스(Cliff Asness)는 GOOGL과 GOOG 합산 약 31억 달러를 추가 매수했다. D.E. Shaw도 25억 달러를 늘렸다. 퀀트 투자 방법론에서 구글이 모멘텀, 가치, 퀄리티 세 가지 팩터를 모두 충족하는 종목으로 분류됐을 가능성이 높다.
순수 가치투자자 진영에서도 구글 매수 대열이 줄을 이었다. 워런 버핏(버크셔)이 10억 달러 신규 편입을 했고, 마르켈 그룹 CIO 토마스 게이너(Thomas Gayner)도 7억 8,900만 달러 신규 매수했다. TCI 펀드의 크리스 혼(Chris Hohn)은 7억 700만 달러를 신규로 담았다. 세스 클라만(Seth Klarman)도 3억 3,900만 달러를 추가했다.
"AI 시대에도 구글의 검색 독점력과 유튜브, 클라우드의 해자는 유효하다. 오히려 AI가 구글의 검색 우위를 강화하고 있다."
월가 구루 공통 시각, 2026년 1분기
브리지워터의 레이 달리오도 5억 7,400만 달러를 추가 매수했다. ARK인베스트의 캐시 우드도 2억 700만 달러를 늘렸다. 딥밸류부터 성장주 투자자, 매크로 투자자까지 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구글로 몰린 것이다.
스마트머니가 이 분기에 일제히 구글로 몰린 데는 공통된 논리가 있다. 첫째, AI 전환 우려가 과도했다는 재평가다. 챗GPT 등장 이후 "구글 검색이 무너진다"는 공포가 주가를 짓눌렀지만, 실제로 구글 검색 점유율은 굳건했다. 오히려 AI 오버뷰(AI Overview) 기능으로 검색 경험이 강화됐다. 둘째, GCP(구글 클라우드)의 AI 클라우드 성장이 가속화됐다. 셋째, 유튜브 광고 수익이 사상 최고를 경신하고 있다. AI 우려가 과도하게 주가에 반영된 저평가 구간에서 스마트머니가 일제히 진입한 것이다.

한국 자산운용사가 미국 ETF 회사를 인수한다. 월스트리트가 고개를 갸웃했다. 7년 뒤 글로벌X 운용자산은 50조 원을 넘었다.
월가 구루와 크립토 고래의 움직임을 매주 요약해 보내드립니다.
AI 전환 우려로 과도하게 저평가된 구간이라는 공통 인식이 있었습니다. 실제 검색 점유율은 굳건했고, GCP(구글 클라우드) AI 성장 가속화와 유튜브 광고 사상 최고 실적이 재평가 근거가 됐습니다.
이스라엘 잉글랜더(밀레니엄 매니지먼트)가 약 48억 달러로 가장 많이 추가 매수했습니다. 그 다음은 클리프 애스니스(AQR) $31억, 데이비드 쇼(D.E. Shaw) $25억 순입니다.
AI 시대에도 구글의 검색 독점력, 유튜브, GCP의 경쟁 우위가 유효하다는 판단입니다. 오히려 AI Overview 기능이 구글 검색 경험을 강화하고 있어, AI가 위협이 아닌 강화 요소라는 시각입니다.
AQR의 클리프 애스니스와 D.E. Shaw 같은 퀀트 펀드들은 모멘텀, 가치, 퀄리티 팩터를 분석합니다. 구글이 세 팩터를 동시에 충족하는 종목으로 분류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같은 분기에 버핏·게이너·혼이 구글을 샀지만, 애크먼은 대부분 매도했습니다. AI가 구글의 검색 광고 수익 모델을 교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동일한 종목에 대해 스마트머니 내에서도 의견이 갈린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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